하나지마 미사키는 동네의 평화를 지키는 아름다운 가면의 처녀 오로라입니다. 그녀는 축구팀에서 늘 괴롭힘을 당하고 멍투성이가 된 아다치가 걱정되어 구급상자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것은 아다치가 아니라 동그란 물체를 싫어하는 괴물 케리맥입니다.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미사키를 보자마자 갑자기 동그란 몸을 공격합니다. 미사키는 재빨리 어딘가로 숨어버리고 오로라로 변신합니다. 오로라는 케리맥의 공격을 검으로 막아내지만, 공격으로 인한 피해로 인해 눈을 굴립니다. 멀리서 그녀의 표정을 지켜보던 '하얀 눈의 남작'은 고통스럽게 눈을 굴리는 여자의 모습을 보고 즐거워하며 부하들에게 오로라를 잡으라고 명령합니다. 아름다운 가면을 쓴 처녀 오로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BAD END]